희망근로 추진 TF 구성 “주민에 실질적 혜택”

대전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희망근로프로젝트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가칭) 생산적 일자리’ 만들기에 발빠르게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산적 일자리 아이디어 200여 개를 공모한데 이어 지난 14일 해당 사업을 발굴, 관리할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 TF팀 구성에 들어갔다.

시는 과거 공공근로사업이 단순 일용직 일자리가 대부분이어서 취약계층의 한시적 생계지원 목적 외에 별다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없었다는 점에 주목,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난달부터 생산적 일자리 창출에 나선 것이다.

시의 이 같은 행보는 희망근로프로젝트의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구상과도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많아 향후 해당사업 시행시 타 지자체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현재 관련 TF팀을 주축으로 주민 편익이 항구적으로 지속되는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 초부터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이 시행될 경우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저소득층 집수리(도배, 장판, 난방, 지붕수리 등)를 비롯해 지역복지시설 개보수, 수변구역 정비 등 생산적 일자리를 시행하기 위해 관련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한시적인 측면이 있지만 수천 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생기는데 맞춰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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