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회 임시회 뭘 다루나]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제128회 임시회가 26일 개회, 내달 5일까지 11일간의 회기에 돌입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관리·운영 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을 심의하고, 대전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 1213억2900만원을 심의한다.

또, 구 납골당을 철거하고 주변부지를 활용해 지상 3층 규모의 제2의 공설 납골당을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전시 제3차 공유재산관리 변경계획 동의안'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될 주요 조례안을 보면, 2001년 5월 3일 개관 이래 관람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시민천문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1000~3000원의 입장료를 무료로 전환하기 위한 '대전 시민천문대 설치 및 운영조례 중 개정 조례안'을 처리하게 된다.

또 외지업체의 대전 유치를 위해 산업용지를 정상 분양가격 이하로 공급하거나 장기 저가로 대부해 주는 내용을 담은 '대전시 기업유치촉진 조례안'도 상정·처리하게 된다.

시가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의 주요 사업별 예산액을 보면 ▲대전전략산업 기획단 운영사업 12억9000만원 ▲벤처육성 촉진지구 사업 28억원 ▲문화예술의 전당 개관·운영 35억2000만원 ▲시민회관 사무실 증축 및 별관 보수 10억원 ▲공설납골당 건축비 14억6000만원 ▲장태산 휴양림 조성 10억원 ▲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비 23억 ▲학교용지 부담금 특별회계 전출금 54억3000만원 등이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서구 내동에 신축 중인? 서붕고등학교(가칭)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을 찾아 물가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선우치매센터·동심원 등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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