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여원 확보 … 에듀코어 스쿨 개강

증평여자중학교가 지난 6일 오후 3시 교내 다목적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를 비롯해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이상용 괴산증평교육장, 관내 학교 교장단,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Edu·Core스쿨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은 학생들의 사교육비 절감, 학교교육 내실화, 학력 제고 및 소질 계발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 취지와 내용을 널리 알리며 알찬 운영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했다.

증평여중 Edu·Core스쿨은 1억 13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 전 교사와 전교생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는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으로 실시한다.

학기 중에는 학력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해 방과 후 2시간씩 교과 프로그램과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 매일 저녁 3시간씩 야간 공부방을 열어 개별적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증평여중은 교과 프로그램으로 국어논술, 수리탐구, 과학탐구, 사회탐구, 영어독해 등의 강좌를 운영하고,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복식디자인, 뉴스포츠, 소프트웨어 활용, 요가, 생활공예, 서양음악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기용 교육감은 “Edu·Core스쿨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그간 교육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했던 학생들을 방과후 교육활동에 참여시킴으로써 학습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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