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농산물 유통질서 확립과 생산 농업인 및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8일부터 농산물품질관리원 보령·서천출장소 직원과 합동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내달 9일까지 시 관내 대형 할인매장과 상가, 재래시장 등 모두 346개소를 대상으로 농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합동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번 단속에서는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생산지 가격 등을 허위로 표시해 지역특산품으로 속여 파는 행위, 보존·유통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 부정행위를 중점 단속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농산물가공처리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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