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 시애틀 자매결연 20주년 맞아 상호교류 합의

대전시와 미국 시애틀시가 2010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 과학, 경제 분야 등 대규모 상호 교류 활동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7일 시에 따르면 박성효 대전시장은 6일(현지시간) 시애틀 시청에서 그레고리 니켈스(Gregory J. Nickels) 시애틀 시장과 만나 양 도시간 상호 협력을 확대하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 합의서’에 서명했다.

대전-시애틀 간 자매교류사업 추진합의서에는 △대전-시애틀 경제사절단 상호 교환 방문 △청소년 상호 방문 프로그램 운영 △연구소, 대학, 기업간 교류강화 △양 도시간 축제 개최시 예술단 교환공연 등이 담겨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날 “2009년은 대전시 출범 60주년,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제60회 IAC 대회가 개최되는 의미있는 해인데 지난 20년간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20년이 되도록 노력해 양 도시의 관계를 도시 간 교류의 새로운 모델로 정립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레고리 니켈스 시애틀 시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글로벌 협력 만이 살길이라는데 동의한다”며 “빠르면 이달 중으로 경제사절단의 전초격인 사전조사단을 파견한 후 2010년 4월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대전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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