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가축분뇨를 발효시킨 액비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어 농업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작자는 비료 비용절감은 물론 산성화 돼가는 토질개선과 축산농가의 경우 축산분뇨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한편 액비 농가보급을 통해 토질 개량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군이 보급하는 축산분뇨 발효액비는 유기질이 많아 벼작물의 이삭결실 증대와 병해충 발생률 감소는 물론 액비를 사용해 생산된 쌀은 밥맛을 내는 좋은 미질(밥맛)과 함께 단백질 함량이 적당해 농가들로부터 큰 인기다.

따라서 군은 올해부터 2년 동안 1억 700만 원을 투입해 1200톤의 축분 액비저장시설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액비살포비를 지원, 25㏊ 경종농가의 벼 재배 면적에 살포토록 하는 등 적극적인 농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증평=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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