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문 박성효 시장, 첼시측과 유치 협의
첼시 측 “4월 중 대전 직접 실사 후 확정”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Chelsea Premium Outlet)' 대전 유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국제우주대회 홍보 및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박성효 대전시장이 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첼시프로퍼티그룹 마이클 클락(Michael J. Clark) 대표를 만나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 유치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망이 첼시그룹의 자연 친화적인 '교외형 아울렛' 개념에 가장 잘 맞는다"며 대전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 클락 첼시그룹 대표는 "빠르면 이달 중 대전을 직접 방문해 현지 입지조건 등을 확인한 후 투자사와 협의해 확정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대전시는 전했다.

시의 첼시아울렛 유치 구상은 16만~22만㎡ 규모의 교외형 명품아울렛 매장을 개발해 입점 브랜드는 총 180여 개, 수입브랜드 70%와 라이센스 브랜드 5%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프리미엄 아울렛'이 대전에 개장하면 10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알마니 콜레지오니, 버버리, Gucci 등 180여 종의 명품브랜드 제품을 40~7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려는 국내·외 관광객이 연간 400만 명 정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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