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삼보초 1년동안 탐구·관찰활동 전개

▲ 증평 삼보초등학교 학생들이 올 한 해 보강천의 지형적 특성과 주변의 생태환경을 관찰·탐구해 보강천 생태지도를 만들기 위해 1년여의 보강천의 생태 탐사에 들어갔다. 증평 삼보초 제공
증평 삼보초등학교 학생들이 올 한 해 보강천의 지형적 특성과 주변의 생태환경을 관찰·탐구해 보강천 생태지도를 만든다.

이에 따라 증평군 일대를 가로 지르는 보강천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 1급하천으로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는 보강천의 생태탐사를 위해 삼보초 어린이들이 1년여에 걸친 활동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삼보초가 운영한 '보강천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과학담당 박세희 교사와 생태교육 연구소 '터' 강사 지원팀의 지도 아래 40여 명 어린이들이 휴업일인 토요일과 방학 기간을 이용해 탐구활동을 벌인다.

특히 수질측정, 어류 관찰, 수생식물 식생관찰, 곤충채집 및 관찰, 식물분포 탐색, 조류의 서식과 이동관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강천의 보물을 찾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어린이들의 생태탐구활동에 대해 한 학부모는 "보강천이 집 가까이에 있어 가족들과 자주 나오기는 했지만, 생태환경에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었다”며 “앞으로 아이들의 생태탐구를 통해 만들어질 보강천 생태지도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증평=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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