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지역 1곳·녹지 2곳 등 총 6곳

대전지역 대기 측정망은 모두 5곳(도로변 1곳 포함)에 설치돼 있다.

여기에다 오는 10월 중 완공을 목표로 동구 성남2동사무소에 추가로 설치 중이어서 연내 6곳이 운영될 전망이다.

측정망이 설치돼 있는 장소는 상업지역인 중구 문창동 옛 문창동사무소 옥상 1곳이며, 공업지역인 대덕구 읍내동 태아산업 옥상과 대덕구 문평동 문평소방파출소 옥상 등 2곳, 녹지지역인 유성구 구성동 보건환경연구원 옥상 1곳, 도로변인 구 대전 MBC 앞 1곳 등이다.

측정소 설치장소가 공업지역이냐 녹지지역이냐에 따라 그 지역의 대기 오염도 수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설치 지역 선정에 민감하다.

각 지점 측정치를 합산한 평균을 시·도 전체 오염지수로 삼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측정망이 공업지역에 많으면 오염도가 높아지고, 반면 주거지역이나 녹지지역에 있으면 낮아질 수밖에 없다.

대전지역의 경우 오는 10월 이후 측정망은 공업지역 2곳, 주거·녹지지역 각 1곳씩에 골고루 분포된다.

각 구별로 1곳씩 설치돼 있는 대기자동측정기들은 아황산가스, 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을 측정, 1시간 평균치로 표출(오존은 8시간마다)해 대기환경을 기록하고 있다.

측정장비 1세트당 가격은 2억원 정도다.

지난 3월 현재 대기자동측정기는 서울 27곳, 부산 13곳, 대구 9곳, 인천 10곳, 광주 4곳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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