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담장 허물기 추진 호응

▲ 대천중은 교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 휴식공간과 우레탄 농구장을 설치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도 내 일선 학교가 생태연못과 푸른 숲, 담장이 없는 공원형 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를 친환경적인 학교로 변화시키는 공원형 학교 만들기사업이 학교 동문 등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도내 3개 학교에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 조경수목을 식재하고 담장을 없애는 학교 담장 허물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교육부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녹색학교(Green School)사업'은 지난 4월 선정위원회에서 서산초, 홍성초, 태안 서남중, 온양고 등 4개교를 선정, 학교당 2500만원씩 배부했으며, (사)생명의 숲 운동본부에서 지원하는 '학교 숲가꾸기 사업'은 올 8개 학교를 선정, 수목 식재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학생에게는 자연 속에서 면학하는 분위기 조성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는 공원 같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 대천중은 구석진 자투리땅에 휴식공간과 우레탄 농구장까지 설치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도내 6개교에서는 학부모회, 동창회 후원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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