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일고 결승 진출 … 청주고 재창단 2년만에 2년 연속 전국대회 연속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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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북일고 결승 진출 … 청주고 재창단 2년만에 2년 연속 전국대회 연속 4강
  • 심형식 기자
  • 승인 2009년 04월 02일 18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9년 04월 02일 목요일
  •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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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야구대회
청주고가 황금사자기 준결승에서 1점차로 아쉬게 패배하며 돌풍을 마무리했다.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대회’ 준결승전은 충청권을 대표하는 고교야구팀 간의 경기라는 점 외에 한화이글스 출신이면서 대구상고 선후배 간인 청주고 이강돈 감독과 천안북일고 이정훈 감독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2년 후배인 이정훈 감독이 이끄는 천안북일고의 2-1 승.

청주고는 1회 선취점을 빼앗긴게 뼈아팠다. 에이스 이태양은 이미 지난 3경기에 모두 등판, 김기쁨을 선발로 내세운 청주고는 천안북일고의 선두타자 김재우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김기쁨의 폭투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최형종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청주고는 5회에도 뼈아픈 실책으로 추가점을 내줬다. 1사에서 북일고 1번 김재우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후 이어진 2사 3루에서 최형종의 내야땅볼을 유격수가 실책하며 1점을 헌납했다.

곧 이어진 5회말 반격에서 청주고는 선두타자 윤종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1사 3루 찬스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스퀴즈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청주고의 반격은 여기서 끝이났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였던 8회말 공격에서 호투하던 상대 선발 김용주가 볼넷 3개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청주고는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의 도루 실패와 이어진 1사 1, 2루에서 8번 박성주와 9번 방제민이 연속으로 3진을 당하며 아쉽게 이닝을 마쳤다.

황금사자기 경기 내내 빈타에 허덕이던 청주고는 이날도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천안북일고의 에이스 김용주의 벽을 넘지 못한 채 1안타로 타선이 침묵하며 1점차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