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동안 교통사고가 잇따라 4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17일 오후 1시30분경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 앞 노상에서 충남 76아 73XX호 시외버스와 인천 31노 25XX호 코란도 승용차가 정면충돌, 코란도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모(25·군인)씨 등 3명이 숨지고, 코란도 운전자 차모(27)씨와 버스승객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서산 방향으로 진행하던 코란도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시외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오후 1시40분경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부산기점 276.8㎞ 지점)에서 경남 70아 61XX호 고속버스와 경기 46다 72XX호 엘란트라 승용차가 추돌,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전도돼 승용차에 타고 있던 천모(36·여)씨와 버스승객 등 6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이날 오전 4시30분경에는 천안시 목천읍 경부고속도로 상행선(부산기점 337㎞)에서 조모(28·여)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승합차가 갓길에 주차돼 있던 13t 트럭을 들이받아 카니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조씨의 남편 신모(35)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瑞山=이의형·이기준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