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30일까지

초·중·고교 교장과 교감이 1일씩 교육청에서 순환 근무하는 '1일 교육청 교환근무' 제도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장, 교감 등 학교 관리자들로 하여금 교육청 정책과 업무추진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선학교 교장 및 교감을 대상으로 한 '1일 교육청 교환근무'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일선학교 교장과 교감이 교육청의 교육행정 취지 및 추진 방향을 잘못 이해하는 데서 간혹 업무추진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례가 발생,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111명이 18일부터 교육청 담당부서에서 매일 2∼3명씩 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국내에서 첫 실시되는 이번 교장·교감 교육청 교환근무에는 초등의 경우 교장 11명, 교감 44명 등 55명이, 중등에서는 교장 12명, 교감 44명 등 5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내 장학, 생활기록부 및 학업성적 관리, 특기 적성 교육, 생활지도, 교원인사 및 복무관리 등 시 교육청 및 동·서부 교육청의 주요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현장에서의 추진 방법, 절차, 개선점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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