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료(주) 연 109억원 수입대체 효과

대덕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한전원자력연료㈜(사장 김덕지)는 연료봉을 하나로 묶어주는 연료용 골격체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료 개발로 한전원자력연료는 연간 109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됐으며, 전체부품의 약 47%를 차지하는 골격체와 관련부품, 용접 및 조립공정의 개발완료로 연평균 41억원의 원가절감과 함께 연료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케 됐다.

한전원자력연료㈜는 또 개량연료인 'PLUS7' 제조공정 개발로 제조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어 골격체의 해외 수출도 가능케 될 전망이다.

한편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98년 12월부터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 공정 및 부품개발을 추진한 결과 지난 10월 울진 5호기 연료용 골격체 생산을 시발점으로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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