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제우주대회 D-199]관계부처 인력·홍보 등 지원 시큰둥국내역량 총동원 성공개최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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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199일 앞으로 다가온 대전국제우주대회(IAC 2009) 개최를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우주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첨단 우주 기술의 연구개발(R&D) 현황 및 향후 방향 등을 다루는 대전국제우주대회는 해외 우주기술 관련 전문가와 기업인, 학생 등 3000여 명을 비롯해 30여만 명의 일반인 관람객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우주기술 및 IT 등 국내 첨단기술 역량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지 못할 경우 첨단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뿐 아니라 국가 위상까지 추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 오는 10월 국제우주대회(IAC) 대전총회를 앞두고 지난달 17일 대전을 찾은 국제우주연맹(IAF)회장단이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테츠오 야사카 부회장, 칼하인츠 크로이츠 베르그 부회장, 베른트 포이에르바허 회장, 필립 윌킨스 사무총장.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특히 타 국가에서 개최된 IAC 대회는 우주 전문가들만의 잔치가 됐으나 대전국제우주대회는 ‘스페이스 페스티벌’ 등 일반인들의 우주 관련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대규모 축제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우주 전문가들은 대전국제우주대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 등 중앙부처의 인력 및 역량과 해외 주재 공관을 활용한 대회 지원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도 지난 2006년 말 유치가 확정된 후 2년여간 대전시에서 준비해온 대전국제우주대회의 중요성을 뒤늦게 인식, 지난해 말 지역 행사에서 국가행사로 대회 위상을 높이고 30여억 원의 국고 지원에 나서는 등 성공 개최 지원에 나섰다.

▲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IAC)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한은정(왼쪽)이 26일 대전시청에서 박성효 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전달받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동영상 cctoday.co.kr 허만진 영상기자

하지만 후속조치로 기대됐던 중앙부처의 인력 파견, 국내외 홍보 지원 활동 등이 별다른 진척사항이 나오지 않으면서 시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들만 대회 준비로 골몰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 정부는 법률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인력 지원을 대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우주 관련 축제가 성공하기 위해 30만 명 규모의 국내외 일반인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교과부, 외교부 등 정부 부처의 지원이 필요하다.

항공우주 분야 한 전문가는 “대전국제우주대회는 과학도시 대전의 R&D 인프라와 컨벤션, 관광 역량을 우리나라를 대표해 3000여 명에 달하는 해외 우주 기술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우주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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