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당진 확·포장 구간서

국도 32호선 서산-당진간 도로 확·포장공사 구간에서 청동기시대 전기 주거지와 유물 및 석곽묘 등이 발굴됐다.

서산시는 17일 충청매장문화재연구원(원장 박용진)이 국도 32호선 도로 확·포장공사 구간인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와 당진군 정미면 대운산리에서 이 같은 유적과 유물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갈산리에서는 청동기시대 전기 주거지 8기와 원형 수혈 유구 1기가 발굴됐으며 이들 주거지에서는 각종 토기와 석기 조각, 토제 방추차, 원형 토제품 등이 출토됐다

이 유적은 서산시 해미면 휴암리 유적과 함께 충남 서북부 해안지역의 청동기시대 취락구조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매장문화재연구원은 지난 6월 15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180여일에 걸쳐 공사구간 중 1만4000여평을 대상으로 정확한 상황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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