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세계적인 기술사업화 연구소인 ‘미국 텍사스대학 IC2(Innovation, Creativity, Capital)’의 분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 출연연 및 기업들의 연구성과 및 제품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학의 IC2 기술상품화그룹 시드 버벡 소장이 25일 대전시청에서 박성효 시장과 IC2의 대전사무소 설치에 관해 협의한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4~5월 중 관련 MOU를 체결한 후 올해 내 대전사무소를 개소하기 위해 IC2 측과 사무실 제공, 프로그램 운영자금 확보 등 관련 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미 텍사스대학 산하 연구소인 IC2는 1977년 설립 이후 30년여 간 유망 첨단기술 및 벤처기업들의 연구개발 상품 사업화 관련 세계적인 연구소로 현재 4조 원의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신태동 시 투자마케팅과장은 “대덕특구 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이 생산한 우수 상품들의 미국 등 세계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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