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대전·충남지부]한밭복지관 위탁 운영 주민복지 증진에 힘써
결식아동·노인 200여명에 매일 도시락 제공
아프리카·아시아 라오스 후진국 지원 전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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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5초마다 지구촌 어딘가에서는 굶주림으로 한 어린이가 죽어갑니다. 매일 6000명의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해 죽어가고 있고, 아프리카에서만 매년 300만 명의 어린이가 말라리아로 소중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1억 명 이상의 어린이들은 학교에도 가보지 못한 채 살아가며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은 1달러도 안되는 돈으로 하루를 근근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월드비전(Workd Vision)은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인한 고아와 남편을 잃은 부인들을 돕기 위해 미국인 선교사 밥 피어스(Bob pierce)와 한경직 목사에 의해 설립된 세계 최대 기독교 NGO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억 명의 수혜자들에게 긴급구호사업과 지역개발사업, 옹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90년까지 선진국의 도움을 받아오던 한국은 1991년부터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본격적으로 전환해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기아체험 24시 등 자체 모금을 통해 국내와 북한, 제3세계 빈곤 국가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월드비전 대전·충남지부(지부장 도귀화)도 지난 1987년 대전에 둥지를 틀고 사회복지와 기분문화의 올바른 방향 선도를 목표로 아동복지에 초첨을 맞추고 인종과 국가, 종교를 초월한 사랑을 전도하고 있다.

대전·충남지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사업은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 200여 명에게 매일 따뜻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교회와 학교, 기업 등 후원자와 자원봉사자가 하나로 마음을 모아 펼치는 사랑의 도시락 사업은 요리와 배달, 수거, 설거지까지 각각의 업무를 나눠 잘짜여진 톱니바퀴처럼 매일매일 완벽하게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도시락 배달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한 ‘희망둥지 프로젝트’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사교육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학원비 지원을 통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를 줄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아이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도 덜어주고 있다. 또 1991년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한밭종합복지관을 통한 다양한 사업은 인근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자활과 자립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한밭종합복지관은 가족지킴이 사업, 아동 방과후교실, 장애인 사회적응훈련 등 지역 내 가정문제 예방과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보건의료사업과 병원동행사업, 밑반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들의 기본적인 복지를 증진시키고 있다.

또 노인상록대학과 노인정보화교육, 컴퓨터교실, 종이접기교실 등 교육문화사업과 공동작업장 운영을 통해 소외계층 주민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다양한 배움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충남지부는 이 같은 국내 구호활동과 복지사업 외에도 아프리카 대륙의 모잠비크와 콩고, 아시아의 라오스 등 후진국 지원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물부족과 식수원 오염 등 열악한 환경에서 항상 위험에 노출된 채 생활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우물을 파주고 지하수 시설 설치와 학교 건립 등 보건사업과 교육사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1대 1 결연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후원계좌 하나은행 637-246378-03005(한밭종합사회복지관)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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