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업인·모범 근로자 매년 40명 선발 시상키로

천안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근로자와 기업인들에게 주는 '기업인의 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키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 기업인의 상 조례(안)'를 마련, 입법예고 중이며 오는 10월까지 후보자를 접수해 심사를 거친 뒤 오는 11월경 기업인대회를 개최해 시상키로 했다.

시상대상은 경영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종합대상 1명과 경영, 기술개발, 수출, 벤처 등 4개 분야별 대상 각 1명, 모범근로자 30명 등 모두 40여명을 선발해 종합 대상 300만원 부문 대상 200만원의 부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후보자 선정기준은 경영능력, 복리후생, 투자율, 연구성, 기술보유도, 해외시장 개척 등 실적이 우수하고 생산성 향상 및 노사협조 증진에 기여한 업체 등을 대상으로 예비평가(30점)와 실사평가(70점)를 거쳐 선정키로 했다.시는 기업인 대상제 도입으로 우수기업 발굴 및 사기를 앙양시키며 지역발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시는 또 업체간 상호 정보교환 등을 통해 급변하는 무한경쟁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례 모임을 갖도록 해 창의적이고 자주적인 기업풍토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 조례안은 앞으로 조례규칙 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빠르면 내달 초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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