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청이 공유재산관리를 소홀히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덕구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한준)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구 소유 재산 2520건(토지 2413필지, 건물 107동)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주요 시설물을 등기를 하지 않거나 형식적으로 관리해 왔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특위는 20일 열리는 제16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조사결과를 공개하고 집행부에 시정요구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결과 대덕구청사, 동사무소, 도서관 등 36곳에 대해 소유권 보존등기 및 경정등기를 이행하지 않는 등 모두 57건이 적발됐다.

또 공원 내 각종 시설물과 동네체육 시설물, 민방위 급수시설물, 재래시장 아케이드 공사 시설물 등이공부 등록 및 등기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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