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58명… 발명등 각종 대회서 두각

오지마을 학교인 구만초등학교(교장 김동국·예산군 고덕면 구만리)는 '작지만 큰 학교'다.

전교생이 58명뿐인 구만초는 지난 3월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농·어촌 거점학교로 지정된 후 '학생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한 창의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전 교직원이 매진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만초는 교육과정 시범학교로 지정된 후 '학생 중심 특별활동 운영을 통한 자율적인 생활태도 함양'이라는 시범운영 주제로 다각적 노력을 기울였다.

이같이 창의력 계발을 위해 힘쓴 결과 구만초는 한양대가 주최한 제3회 전국학생 창작대전 발명창작 부문에서 초등부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3학년도 통일문예 회화대회 글짓기(산문) 부문에서 금상 1명, 군 대회에서는 금상 3명, 은상 1명을 배출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김 교장은 "작은 농촌 학교지만 도시의 큰 학교 못지 않은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생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21세기 세계화·정보화 시대를 주도하는 창의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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