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5월께 업체 선정

대전시는 이달 중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55만㎡에 대한 분양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유성구 방현·신성·죽동 지구(전체 면적 147만㎡)에 들어서는 1단계 산업단지는 주거·상업·연구개발 등의 기능을 갖춘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산업용지는 37%를 차지한다.

시는 이달 중으로 분양공고를 내고 4~5월 입주업체 선정 및 계약, 6~7월 감정평가·보상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12월경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입주 수요자 사전확보로 사업 시행장의 초기 사업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고 대덕특구 내 산업용지 부족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단계 산업단지 지역인 신동·둔곡·용산·전민·문지 지구(전체 면적 421만 8000㎡) 내 산업용지 212만 6000㎡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공급된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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