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신청자 위주 엄벌

<속보>=천안세무서는 천안 불당지구 택지분양 추첨이 완료됨에 따라 투기행위 여부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본보 7월 25일자 1면 보도>

특히 이번 조사는 타인 명의로 신청해 당첨된 대리 신청자를 중점 조사해 투기 혐의자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조사를 벌여 나갈 계획이다.

천안세무서는 지난달부터 투기대책 6개 반을 편성해 정보수집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무자격자들이 현지 거주인 명의로 대리 신청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펼쳤다.세무서는 또 당첨자 명단을 입수해 분석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투기 혐의자를 색출해 투기행위에 대한 조사를 벌여 나갈 방침이다.세무서는 대리로 접수해 당첨이 된 사람에 대해 무자격자가 현지인의 명의를 빌려 접수했는지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세무서는 전매금지기간에 불법 전매행위가 이뤄지는지를 조사해 나가는 한편 위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부동산 취득에 따른 자금출처조사를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세무서 관계자는 "당첨자 분석작업을 거쳐 투기 혐의가 드러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투기와 같은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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