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급증 송악·동부제강 부두 포화

당진지역 물동량 급증과 중국 직항로 개설 등에 따른 석문부두 개발사업이 시급하다.

이는 현재의 송악·동부제강 부두가 포화상태인 데다 하역부두 미확보로 기업경쟁력 약화를 초래하기 때문으로 기업유치 및 대중국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 부두의 건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진군도 이 부두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 석문지구에 2만t급 2선석 규모의 접안시설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확보에 전력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아 중앙정부 및 충남도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6일 심대평 충남도지사가 기획예산처를 방문한 것을 비롯해 지난달 28일에는 당진군수가, 지난달 31일과 이달 4일에는 당진군 부군수와 도 관계공무원, 8일에는 송영진 의원 등이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 설명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석문부두 2선석 건설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323억9800만원으로 현재 해수부에서 기획예산처에 올린 기본설계 용역비 16억9000만원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느냐가 관건으로 작용하고 있다.군이 석문부두 건설을 서두르는 것은 최근 송악·동부제강 부두가 포화상태인 데다 물동량이 급증해 하역부두 확보가 시급하며, 항만 건설에 따른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으로 석문공단 분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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