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농기센터 “폐사율 감소”

▲ 인공수정센터 요구르트 제조시설. 예산군농기센터 제공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관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요구르트 공급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말부터 지역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신양면 황계리 인공수정센터 요구르트 제조시설에서 생산된 요구르트를 시중가의 65% 수준인 ℓ당 2000원을 받고 양돈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인공수정센터에서 생산된 요구르트는 축협에서 신선한 원유를 공급받아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살모넬라와 대장균 억제 유산균으로 특허를 취득한 ‘락토바실러스 퍼멘텀(Lactobacillus Fermentum)’ 균주를 사용해 제조한 것.

돼지에게 요구르트를 먹일 경우 정장작용으로 사료 이용성이 증대되고 면역력이 강화돼 자돈폐사율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주간 새끼 돼지에게 요구르트를 먹이면 체중이 약 14% 증가하고 암모니아 등 유해가스에 의한 악취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의 041-339-8151.

예산=김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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