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 그린스타트…’ 이만의 환경장관 참석市, 저류시설 확대설치 위한 국비 70억 요구키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11일 전국 최초로 ‘청계천+20 프로젝트 사업’ 가운데 한 곳인 대전천 복개하천 복원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대전을 방문한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시청 대강당서 열리는 ‘그린스타트 대전네트워크 실천협약식’에 참석한 후 ‘청계천+20 프로젝트 사업’ 가운데 한 곳인 대전천 복개하천 복원현장을 방문한다.

‘그린스타트 실천운동’은 녹색성장을 통한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 차원에서 일상생활에서부터 온실가스를 줄이는 범국민 실천운동으로 대전네트워크는 지난달 11일에 구성됐다.

이날 열리는 실천협약식에서는 CO2를 줄이기 위한 시민 중심의 자발적인 실천의지를 대외적으로 선언하게 된다.

또 이날 행사에서 매월 11일을 ‘자가용 운행하지 않는 날’로 지정하는 한편 이 장관이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중앙정부의 추진방안 등을 소개하는 특강도 진행된다.

이 장관은 도심 복개하천 20곳을 청계천 형태로 복원하는‘청계천+20프로젝트 사업’ 중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전천 복개하천 복원현장을 방문한다.

시는 목척교 주변이 복원되면 원도심의 ‘랜드마크(Land Mark)’로 자리매김하면서 명품 수변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돼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날 이 장관에게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금강수계 오염원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초기 빗물 저류시설을 확대, 설치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70억 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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