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개선 공모작 확정 … 이용객 편의+시민휴식 도모

▲ 서대전역 광장 및 주변 조감도. 대전시청 제공
대전의 관문 중 하나인 서대전역 주변 경관이 확정됐다.

시는 국제우주대회, 전국체육대회 등 올해 열리는 대형 행사를 앞두고 서대전역 주변에 대한 경관개선사업 현상공모를 실시해 ㈜지에프엑스를 당선작으로 선정, 상금 1200만 원과 실시 설계권을 부여한다고 8일 밝혔다.

서대전역 광장 및 주변 가로경관 개선사업은 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역 광장(2750㎡)에 대한 새로운 공간계획과 벤치 등 각종 시설물의 디자인을 개선해 시 진입 관문으로서 상징성을 부여한다.

또 철도 이용객 편의 향상 및 일반시민의 휴게 기능 등을 도모하는 동시에 광장과 인접한 남측 상가 건물의 옥외광고물 디자인도 함께 개선된다. 서대전역 주변 도로인 오류초등학교에서 계백로까지 약 1㎞ 구간은 서대전역과 같은 동선에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가로변 경관 및 각종 시설물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한편 보도와 자전거 도로, 가로등 안내표지판 등 가로변 시설물의 디자인도 개선, 통합 설치한다.

시는 6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후 7월 공사계약 후 착수해 10월까지 준공함으로써 올해 열리는 대형 행사 이전에 관련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한편 우수작에는 ㈜도원 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장려상에는 ㈜원진이 수상했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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