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선수착출등 협조요청

▲ 4일 대전시티즌 구단을 방문한 움베르투 코엘류(오른쪽)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최윤겸(왼쪽)감독으로부터 기념품을 전달받고 있다. <신현종 기자>
움베르투 코엘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전 시티즌을 방문했다.

코엘류 감독은 4일 오후 박성화 수석코치와 최강희 코치, 조세 트레이너 등 국가대표팀 코칭 스태프를 이끌고 대전 월드컵경기장의 대전 시티즌 구단을 들러 김광식 사장과 최윤겸 감독 등을 차례로 만났다.

김광식 사장은 이날 "대전은 원래 첨단과학의 도시였으나 지난 6월 18일 K-리그 사상 주중 최다관중인 4만3000여명이 대전 월드컵경기장에 운집하는 등 올 들어 프로축구의 메카로 바뀌었다"며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뜻깊은 날 코엘류 감독과 최윤겸 감독이 만나는 만큼 각별한 관계를 이어가고 대표팀에 우리팀 선수들이 합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코엘류 감독은 이어 최윤겸 감독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30여분 동안 비공개로 이야기를 나눴다.

코엘류 감독은 지난번 예비 대표팀에 뽑혔던 이관우, 김은중, 김영근 등 대전 시티즌 선수들의 몸상태 등을 물어보고, 이들의 대표팀 합류 때 도와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 감독은 적극적인 도움을 약속하면서 가능하면 많은 대전 시티즌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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