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제품 최고 65%까지… 비교구매를
13일 홍성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4개 대형 할인마트의 농·축산물 및 공산품 등 33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가격이 최저 7%에서 최고 65%까지 차이를 보였다.
군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수요가 잦은 품목들 중 쌀(20㎏)과 돼지고기 삼겹살(냉동 500g) 등의 가격차는 7% 내외인데 반해 한우등심(상등급 500g) 등은 업소에따라 최고 22%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다.
또 대중적 소비품목 중 계란과 같이 생산단계에 차별화를 기한 일부 제품에서 최고 65%의 가격차를 보였다.
라면이나 소주같은 기호식품도 동일제품이 업소별로 50원에서 100원까지의 가격차를 보인 것으로 조사돼 물품 구입시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이번 조사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게재해 소비자들이 물품 구매시 도움과 함께 업소간 가격경쟁을 유도해 지방물가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다음은 군이 밝힌 업소별 주요품목의 가격 현황이다.(지난달 31일 기준)
▲쌀 20㎏=한독프라자 4만5800원, 대한통운마트 4만5000원, 서해안마트 4만5500원, 홍성농협하나로마트 4만2500원
▲한우쇠고기 등심 상등급 500g=한독프라자 1만4170원, 대한통운마트 1만7500원, 서해안마트 1만6510원
▲돼지고기 삼겹살 500g(냉동)=한독프라자 4200원, 대한통운마트 4500원, 서해안마트 4250원
▲계란 특란 10개=한독프라자 1650원(풀무원 목초계란), 대한통운마트 1200원, 서해안마트 1100원, 홍성농협하나로마트 1000원
▲분유 3단계=한독프라자 1만2700원, 대한통운마트 1만7200원, 서해안마트 1만1400원, 홍성농협하나로마트 1만1900원
▲신라면 120g=한독프라자 380원, 대한통운마트 420원, 서해안마트 380원, 홍성농협하나로마트 380원
▲소주 새찬360g=한독프라자 820원, 대한통운마트 770원, 서해안마트 720원, 홍성농협하나로마트 800원
<洪城=李權永·徐頭燮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