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기준 인구 5만명으로 하향조정따라

천안시 쌍용2동이 분동될 전망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자치부가 분동 기준 인구를 7만명에서 5만명으로 하향 조정함에따라 10월 말 현재 6만3000명(주민등록상 인구)을 넘어선 쌍용2동을 분동키로 하고 지난 11일 행자부에 분동 승인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시는 불당대로를 경계로 남쪽지역과 백석·불당동을 포함한 북쪽지역으로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연말까지 행자부에서 결정 통보가 내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분동이 결정되면 내년 초 분동에 따른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부고속철 역세권과 인접한 쌍용2동은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행정력이 미처 따라 주지 못해 주민불편이 심화되고 있는 곳"이라며 "분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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