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유림회(회장 안기용)는 15일 연로한 유림인사 200여명을 초청, 잔치를 여는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갖는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국왕이나 지방관이 덕망있고 연로한 문신들을 매년 상사(上巳·음력 3월 상순의 기일)와 중양(重陽·음력 9월 9일)에 초대해 경로잔치를 베풀던 행사다.

돈암서원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노성향교와 연산향교 소속 유림회원들이 참석해 윷놀이를 벌이고 군산 국악 관현악단에서 연주하는 궁중음악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진다.

논산시 유림회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키 위해 기로연 행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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