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세서리도 꼼꼼한 손질과 관리만 있으면 처음 샀을 때와 같은 느낌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작년에 큰 맘 먹고 산 목걸이인데 올해 다시 하려고 꺼냈더니 색이 변했더라구요. 몇번 하지도 못했는데 너무 속상해요."

목걸이나 귀걸이 등 액세서리를 한동안 사용하지 않고 보관했다가 다시 꺼냈을 때 처음과 같은 광택도 사라지고 오히려 빛이 바래거나 흠집이 생겨 다시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 액세서리도 주인하기 나름이다. 꼼꼼한 손질과 관리만 한다면 시간이 지나도 처음 샀을 때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액세서리 손질·보관법을 알아 보자.

◆금=금제품은 미지근한 우유에 10분 정도 담가뒀다가 물에 헹군 다음 부드러운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면 먼지가 말끔히 사라지고 윤기가 되살아난다.

또 보석이 많이 박혀 있는 금제품이라면 면봉을 사용해서 자주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고 물기가 있는 천으로 닦아 주면 광택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보관할 때는 비닐백 등에 넣어 따로 두는 것이 좋다.

◆은=은이나 은으로 도금한 제품들은 다른 보석과 따로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은이 다른 보석의 색깔을 변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닐백에 넣어서 보관하면 더러움이 덜 탈 뿐만 아니라 거뭇거뭇하게 변하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색깔이 변했을 때는 은 전용 세척제나 치약 등으로 닦아 주면 처음처럼 깨끗해진다.

◆진주=진주는 작은 충격에도 표면에 흠집이 생기기 쉬운 보석 중 하나다.

진주 역시 다른 보석과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얼룩이 졌다면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닦아 준다. 만약 그래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보석전문점에 맡기는 것이 좋다.또 산성물질이 닿게 되면 진주의 색이 변할 수 있으니 산성 세제로 닦거나 수돗물이 닿지 않게 한다. 수돗물에 함유돼 있는 소독제도 산성이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다이아몬드로 된 액세서리를 착용한 채로 일을 하거나 보석에 향수를 직접 뿌리게 되면 흠집이 생기고 투명도가 떨어진다.

다이아몬드가 광채를 잃었을 경우에는 끓인 물에 소량의 중성세제를 넣어 잘 풀어준 뒤 5분 정도 담가뒀다가 헹궈 자연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단, 아무리 부드러운 천이라도 직접 문지르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흠집이 생기거나 투명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는 1년에 한번 정도는 전문 보석상에 손질을 맡기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미니골드>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