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연출상 -조석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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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참가했습니다.”

제10회 대전·충청인 자전거대행진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조석무(67·대전 동구 자양동) 씨는 하얀 한복에 고무신을 신고 이마에는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쓰여진 머리띠를 매고 코스를 달려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원래 마라톤이 취미인 조 씨는 3년 전부터 선조들의 3·1운동 정신을 기리고 일본의 야욕으로부터 독도를 지키기 위해 자전거대행진에도 참가, 독도사랑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27년째 마라톤을 즐기는 그는 10년 전부터 대청호 마라톤을 비롯한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도 한복과 고무신을 신고 참가하고 있다.

조 씨는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라의 정신을 지키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 선조들이 목숨을 내걸고 독립만세를 외치던 3·1정신을 기리고 독도를 지켜내는 것은 후손들이 마땅히 해야할 일들이다. 애국정신을 기리는 자전거 대행진이 20회, 30회, 100회까지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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