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참가자]김문규 아노복지재단 대표이사 가족

? ?
?
? ?
?
“제1회 행사 때 작은 자전거를 타고 참가했던 초등생 아들녀석이 벌써 저보다 키가 큰 고3이 됐습니다.”

자전거 마니아 김문규(52) 아노복지재단 대표이사 가족은 3·1절 대전·충청인 자전거대행진의 산 증인이다.

첫 해 대회부터 올 제10회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는 김 대표이사 가족들에게 자전거대행진은 1년 중 가장 중요한 가족행사로 해마다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해마다 자전거대행진을 통해 가족 모두 새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새 학기와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상쾌한 기분으로 맞이한 봄바람은 건강을 재충전시켜주고 가족간의 정을 돈독하게 해준다”고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늘 날씨가 너무나 좋다. 아마도 자연을 사랑하는 깨끗하고 맑은 대전·충청인들의 염원을 하늘도 알고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10년 전 자전거 붐이 채 조성되기도 전에 충청투데이가 선견지명을 갖고 대회를 마련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대전·충청에 자전거 붐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자전거대행진이 10년 후에는 전국적인 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