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세계청소년축구 최종엔트리 20명 발표

유성 생명과학고 이용래가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윤덕여 한국 청소년팀 감독은 1일 이용래와 양동현(바야돌리드) 등 세계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최종 엔트리 20명을 발표했다.

이용래는 봉산중을 거쳐 지난해 유성 생명과학고에 진학한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용래는 지난해 31명의 예비 엔트리에 선발돼 그 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프랑스에서 축구 유학을 했으며 봉산중 때 아르헨티나에서 1년 동안 축구를 배웠다.

포지션은 미드필더로 빠른 발과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득점력 또한 뛰어나다.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한국시간) 핀란드에서 막이 오른다.

지난 87년 캐나다 대회에서 8강에 오른 이후 1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다시 밟은 한국의 이번 대회 1차 목표는 8강 진입이며 15일 라티에서 미국과 첫 경기를 벌인다.

대표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GK = 차기석(서울체고) 김대호(경희고) 한일구(포철공고)

▲DF = 이강진(수원) 강진욱(FC 메츠) 백승민 정인환(이상 용인 FC) 황규환(동북고) 이상용(풍생고)

▲MF = 이용래(유성생명과학고) 김준(수원) 이상협(동북고) 김정훈(감바 오사카) 안상현(안양) 신영철(풍생고)

▲FW = 신영록(수원) 양동현(바야돌리드) 이훈(수도공고) 한동원(안양) 어경준(FC 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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