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인자전거대행진 대성황…삼일절 화창한 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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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대전·충청인 자전거대행진’이 1일 대전 둔산대공원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열려, 충청인 2만여 명이 참여했다.
충청인 2만여 명이 삼일절 녹색도시를 향한 힘찬 페달을 밟았다.

충청투데이가 주최한 ‘제10회 대전·충청인 자전거대행진’이 1일 대전 둔산대공원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열려,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며 화창한 봄기운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청권 최대 자전거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날 행사엔 2만 여 명의 시민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 시작 전인 오전 9시부터 참가자가 몰리기 시작, 개회선언을 한 오전 11시엔 각종 자전거동호회와 가족·연인·친구 단위의 참가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자리했다.

▲ '제10회 대전·충청인 자전거 대행진'이 1일 둔산대공원과 대덕연구단지 일원에서 열려 참가한 2만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오전 11시 30분 축포와 함께 둔산대공원을 출발, 대전의 문화와 과학발전을 상징하는 총연장 18.5㎞ 구간을 달렸다.

엑스포과학공원과 국립중앙과학관, 카이스트 정문, 충남대 정문 및 서문을 차례로 지나 자운대와 화암 네거리, 대전MBC, 둔산대교를 거쳐 다시 둔산대공원에 돌아오는 코스를 1시간 안팎으로 완주한 참가자들은 건강을 지키며 봄날의 추억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대전국제우주대회조직위원회가 나눠주는 색색의 풍선과 함께, 소형 태극기를 자전거에 달아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출발 전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의식을 가졌고, 자전거를 타는 중에도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며 나라사랑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엔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김남욱 대전시의회의장, 이상민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김홍갑 대전시행정부장은 축사를 통해 “자전거를 타면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도시의 건강,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지키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대전시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대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 확대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사장은 개회사에서 “엊그제 행사를 처음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10년이 흘렀다”며 “자전거를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을 위한, 여러분의 날인만큼 마음껏 즐기라”고 당부했다.?

권도연 기자 saumone@cctoday.co.kr
동영상=허만진 영상기자 hmj19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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