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광장·해병대체험장·선상호텔등 추진

당진군은 삽교호 함상공원과 연계한 해군·해병대의 체험장소를 마련해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군은 특히 삽교호 관광지 주변에 여가·휴식공간이 절대 부족하다는 여론을 반영,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당진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4월 2006년까지 당진군 신평면 운정리 197-3번 지선 0.033㎢(1만평)를 매립해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해양수산부의 연안정비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이곳에 40억원(국비, 군비 각각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장, 모래사장, 해병대 체험장, 조각전시장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또 500∼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1만5000t 규모의 선상호텔(Hotel Ship)을 유치해 기업의 연수 및 선상세미나, 해병대 병영체험 및 수학여행 숙박시설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함상공원과 연계한 단계별 친수공간과 선상호텔로 이어질 경우 삽교호 관광지가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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