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도항서 내일부터 9일까지

서해안 오징어 최대 집산지인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안흥외항)에서 오징어 축제가 열린다.

서산수협 중매인조합(조합장 정창희)은 제1회 태안군 오징어 축제 및 태안군민 노래자랑을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열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오징어 축제는 2일 저녁 8시 국악인, 사물놀이, 가수 등을 초청해 전야제를 시작으로 3일 저녁 7시부터는 군민 노래자랑과 오징어 요리 시식회 등 각종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오징어 축제는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을 통한 상품을 모두 오징어로 시상하며, 행사기간 중 현지에서 오징어 1상자(20마리)에 1만2000∼1만5000원선에 판매할 예정이다.

제1회 오징어 축제를 준비한 최근웅 준비위원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오징어를 이용한 각종 요리를 선보여 관광객에게 '오징어는 동해안이 아니라 서해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