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 시원 유럽풍 전원카페 '분위기 절로'

▲ 연기군 금남면 봉기리에 위치한 카지노 카페에서의 식사는 창문 밖에 펼쳐지는 녹음 및 유유히 흐르는 금강 물줄기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입맛을 돋워 준다. <지영철 기자>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에서 금강변을 따라 조치원 방향으로 10여분을 달려가다 보면 유럽풍 전원 카페 '카지노'(대표 장혁수·041-867-1123)가 모습을 드러낸다.

입구의 나무 계단을 따라 오르면 1층이 아닌 바로 2층으로 통하게 된다. 문 앞에서 손님을 정중히 맞이하는 직원의 친절함에서 이곳이 다른 곳과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직감한다.

2층 옆문은 시원한 강바람과 풀내음을 느끼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로 통한다.

이 집 대표 메뉴인 카지노 정식(1만5000원)은 함박스테이크, 안심스테이크, 생선가스, 새우가스 4가지가 한 접시에 어우러져 나온다.

분위기보다 황홀한 맛에 먼저 취할 만큼 일류 음식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한 층을 더 올라가면 그야말로 카지노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정경이 펼쳐진다.

창 밖으로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보고 있노라면 아찔한 현기증마저 느껴진다.

이곳은 연인들은 물론 150여석의 대형 연회석을 완비, 결혼 피로연이나 회갑연 등 각종 모임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카페 건물 바로 옆으로는 얼마 전 완공된 펜션 하우스가 있어 숙박을 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곳은 돌 하나에서 나무 한 그루, 조경은 물론 건물 내 인테리어까지 건축가인 장 사장의 세심한 손길이 닿아 있어 여느 집에서는 느끼지 못할 아늑한 평안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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