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성원에 3위 도약… 2위 등극여부 관심

'김은중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올 프로축구 스타를 결정하는 2003 프로축구 푸마 올스타전 팬투표가 31일 마감되는 가운데 대전 시티즌 김은중이 2위와 2000여표 차이로 3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위로 올라설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은중은 지난 3차 중간집계에서 김태영(전남), 최진철(전북)에 이어 4위를 기록했으나 최근 대전 팬들의 성원이 이어지면서 3위로 한단계 순위를 높였다.

하지만 김은중은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한솥밥을 먹고 있는 '그라운드의 꽃미남' 이관우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어 이왕이면 대전 시티즌이 1·2위를 독식하자는 생각에서다.

이제 남은 기간은 31일 하루뿐. 대전 팬들이 관심과 열기가 이어진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일약 불모지에서 축구메카로 변한 대전. 대전 팬들의 응집된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기회다.

이번 팬투표는 인터넷(www.k-leaguei.com)과 모바일(1566-5579)로 가능하며 팬투표 참여자에게는 올스타전 입장권과 푸마 스포츠 용품 등 경품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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