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골침묵 깨고 2골 작렬
? 이제 다시 시작이다.
대전 시티즌이 광주 상무를 누르고 산뜻하게 3라운드를 출발했다.
대전은 30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3삼성 하우젠 K-리그 광주 상무전에서 김은중이 2골을 넣은 데 힘입어 3대 1로 승리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대전은 10승(6무7패) 고지에 올라서면서 36승점으로 전북, 수원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5위를 달렸다.
대전은
후반 들어 별다른 공격찬스를 만들지 못하다가 단 한번의 결정적인 기회에서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1분 광주 골대 왼쪽을
파고들던 김정수가 반대편에 있는 김은중에게 그림같이 볼을 연결시켜 줬고 김은중은 오른발로 살짝 각도를 틀어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어
대전은 36분 이관우가 센터라인에서 상대의 골을 빼앗은 뒤 치고들어 가다가 페널티 지역에서 김은중에게 연결시켜줬다.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김은중은 슛으로 연결시켰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 해트트릭를 놓쳤다.
대전은 앞서 전반 에 경기를 리드하며
분위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9분 김정수가 미드필드 정면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의 김종현에게 볼을 이어줬고 김종현은 치고들어가면서 왼발로 정확하게
골대 오른쪽으로 밀어넣어 선취점을 올렸다. 김종현의 골은 시즌 7호이다. 이어 13분 이관우의 어시스트를 무산시킨 김은중은 24분에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대전은 16분과 24분 홍광철의 백헤딩과 백패스로 맞은 위기를 잘 넘겼으나 34분 광주 이동국에게 골문을 내줬다.
"승리 불구 체력문제 여전히 숙제" ◇감독의 말 |
"해트트릭 찬스 놓쳐 아쉽다" △선수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