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 보강 생산성 향상... 연말까지 118만t 예상

한보철강(사장 나석환) 봉강공장은 지난 12일 철강생산 100만t을 돌파했다.이에 따라 한보철강은 당초 올해 생산계획량인 110만t을 훨씬 초과, 공장 가동 이래 최고 생산기록인 118만t을 달성할 전망이다.

한보철강의 최근 5년간 철근 생산실적은 지난 97년 98만t, 98년 97만6000t, 99년 102만7000t으로 처음으로 100만t을 넘어섰으며 이후 2000년 107만6000t, 2001년 100만3000t을 생산한 바 있다.

한보철강이 올해 양호한 생산실적을 달성하게 된 것은 건설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 철근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과 그동안 노사가 합심해 실시해 온 꾸준한 생산성 향상 노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한보철강은 올해 초 전기로에 다기능 노벽버너를 설치해 제강 생산능력을 10% 이상 향상시켰으며, 최종 공정인 압연부문에서도 소재 처리능력 향상을 위해 압연속도 향상과 함께 계획수리 개선, 압연롤 사이즈 교체 및 정지시간 개선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한보철강의 이 같은 생산실적 향상은 현재 진행 중인 매각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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