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000명 고용, 1440억원 소득증대 효과

충남도가 올해 역점시책으로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기업유치 711개, 고용창출 1만3000여명, 소득증대 1440억원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2일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 추진성과 보고회를 갖고 "도내 기업들로부터 호응은 물론 구체적이고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 1월부터 10월 말 현재까지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도는 지난해 동기 507개 기업을 유치한 것에 비해 40.2%인 204개 기업이 유치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올해 충남지역에 새로 입주한 지역별 기업체 수는 아산지역이 168개업체인 것을 비롯해 천안 135개, 연기 66개, 당진 56개, 논산 54개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같이 충남지역의 기업입주로 1만30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연간 1440억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돼 도내 기업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제조업 생산량도 지난해 3.0%에서 올해 11.3%로 8.3%포인트 상승하는 등 큰 효과가 발생했다.

이는 도가 기업하기 좋은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도는 그동안 기업인들이 신나게 기업할 수 있는 여건 마련 및 개선을 위해 기업활동을 저해해 온 각종 규제완화대상 34건 중 21건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창업승인기간도 기존 45일에서 20일로 단축시켰다.

또 기업인이 존중받는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농공단지 명칭 변경 및 기업입주시 지역 주민 환영회 등 9개사업을 개최하고 공무원들의 의식개선을 위해서도 각종 교육 및 우수기업 견학 등을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들이 전국에서 가장 좋은 여건 속에서 기업활동을 하도록 디스플레이산업 지원센터 건립, 인력·자금·기술 지원 등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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