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관내 5~7월중 10건 발생

▲ 여름철을 맞아 차량화재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는 가운데 보령소방서 119 소방대원들이 차량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여름철을 맞아 차량화재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보령소방서(서장 신해철)가 올 상반기 차량화재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91건의 전체 화재건수 중 약 20%에 해당하는 17건이 발생, 3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위가 시작된 지난 5월부터 7월 현재까지 10건의 차량화재로 12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그 중 서해안 고속도로상(서천~보령 구간)에서 교통사고 및 엔진과열 등으로 6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해 5명이 부상당하는 등 여름철 차량안전관리와 함께 고속도로 운행시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차량화재의 주원인으로는 엔진과열, 노후된 전기배선, 교통사고, 담뱃불 취급 부주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무더운 여름철 차량 안에 장시간 어린이를 혼자 두거나 라이터나 부탄가스 등 폭발성 물건을 두는 행위는 대형 인명피해를 불러 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령소방서 정지선 방호구조담당은 "운행 중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차량을 갓길 등으로 주차한 후 탑승객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차량용 소화기 등을 이용, 화재를 진압해야 하며 진압이 어려울 때에는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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