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생명과학 분야 프로젝트 추진
KAIST측은 "IBM과 향후 3년간 '바이오 엔사이클 로피디아 프로젝트(Bio-Encyclopedia Project)'를 추진키로 했다"며 "IBM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생명과학 연구를 위한 기반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IBM이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는 대학 연구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행되는 것으로 한국대학으로는 최초로 KAIST가 선정됐다.
KAIST 바이오시스템학과(학과장 이수영)와 생물정보연구센터(센터장 이상엽)는 IBM 왓슨연구소 전산생물학연구센터와 공동으로 단백질 구조 예측 및 분석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KAIST는 공동 연구 수행을 위해 IBM으로부터 슈퍼컴퓨터 '레가타' 등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무상 공급 받을 예정이다.
홍 원장은 "세계적으로 앞선 바이오시스템학과 신설 등 BT-IT융합분야에서 KAIST의 역할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이번 공동 연구 프로젝트로 KAIST는 물론 국내 바이오정보전자 기술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