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공동대표 위원장 나소열 서천군수 선임

▲ 자치분권 전국네트워크가 서천군민회관에서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한 정치인, 자치단체, 사회단체,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속보>=자치와 분권을 위한 전국네트워크(이하 전국분권네트)가 최근 서천군민회관에서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한 정치인, 자치단체, 사회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또 발기인 대회에서부터 전국분권네트 공동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나소열 서천군수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상임 및 공동대표 위원장에 선출됐다.

풀뿌리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분권화와 참여자치 실현, 지역 혁신을 통한 지역의 균형발전, 지역 자치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5월 전북 진안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진 전국분권네트는 이로써 공식적인 활동에 나서게 됐다.

이날 총회에는 프랑스 악단의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김호자 전통춤, 장애우들의 사물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펼쳐졌으며 자치와 분권에 대한 김 행자부 장관의 초청강연이 있었다.

김 장관은 "수도권 중심의 발전 전략이 한계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만큼 각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실천의지가 중요하다"며 "지역의 특색 있는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지역의 자치와 분권이 지역 스스로 주체가 돼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분권네트의 공식 출범과 관련 나소열 서천군수는 "자치와 분권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 결성이 이 땅의 진정한 분권과 지방자치가 실현되는 데 밀알이 될 것"이라며 "진정한 자치와 분권을 바라는 국민들로부터 사랑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분권네트에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70여개 지역의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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