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5천여명 참석

예산군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유병호)가 11일 예산공설운동장에서 박종순 예산군수, 이회운 예산군의회 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9회 능금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농업인의날 기념식, 능금품평회, 행운권 추첨, 장기자랑, 능금아가씨 선발대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능금품평회에서는 증산왕에 김기태(삽교읍 두리)씨가 선발됐고, 노래자랑에서는 안준영(당진군 송악면 기학리)씨가 최우수상을, 김만동(삽교읍 신가3리)씨가 우수상을, 김영월(신암면 별1리)씨가 장려상을, 홍순재(대술면 시산리)씨가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능금먹기대회에서는 강기호(예산읍 주교리)씨가 1등, 이기원(광시면 광시리)씨와 손석교(대술면 화천1리)씨가 각각 2, 3등을 차지했다.

또한 능금 길게깎기에서는 김영희(신양면 가지리)씨가 1등, 문점순(덕산면 신평리)씨와 이강순(광시면 운산리)씨가 각각 2, 3등에 올랐다.

능금 솜씨자랑에서는 이강순(광시면 운산리)씨와 장금란(덕산면 신평리)씨, 최종선(대흥면 상중리)씨가 각각 1, 2, 3 등을 차지했다.

또 능금아가씨 선발대회에서는 '진'에 신삼일(예산여고 3년)양, '선'에 임지미(천안공대 1년)양, '미'에 안정은(예산여고)양, 동부한농상에 류현정(예산여고 3년)양, 포토제닉상에 김애란(대흥고 3년)양, 우정상에 주혜정(예산여고 3년)양, 화합상에 구본임(삽교고 3년)양이 각각 선발됐다.

박종순 예산군수는 "예측할 수 없는 농업환경변화의 어려움 속에서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선진농업 육성과 풍요로운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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