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난청노인 보청기 무료지원
대한노인회 중앙회 운영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고령화에 따른 노인문제와 관련해 많은 활동을 보였던 김씨는 지난 97년부터 인천과 서천의 난청 노인들을 상대로 지금까지 30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무료 지원해 왔다.
이 같은 김씨의 이웃사랑은 무료로 보청기를 지원받은 최낙현(79)씨를 통해 밝혀졌는데, 김씨는 이 밖에도 인천 남동구에서 외국어 학원과 보청기 회사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 경로당에 환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천청년문화센터를 설립, 지역경제 살리기와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 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독실한 기독교인이기도 한 김씨는 인천과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부친 김세원(76·판교면 복대리)씨를 매주 교회에 모시고 가는 등 실천하는 효로 주위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