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올해 셋째 아이 이상 다자녀가정에서 출생시 출산장려금과 양육지원금으로 42억 4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저출산 및 노인복지시책에 총 2078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저출산 대책으로 시는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셋째 아이 이상 다자녀가정에 출생시 출산장려금과 양육지원금을 지원하는 한편 올해부터 3명 이상의 자녀(18세 미만)를 둔 가구가 자동차를 구입하면 차량취득세와 등록세를 50% 감면키로 했다. 보육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일정수준 이하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들에게 24개월까지 월 10만 원이 지원된다. 고령화 대책으로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을 확대해 8만여 명의 노인들이 노후 생활안정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현재 3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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