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환경연구소 ‘세계습지의 날’ 세미나

대전시민환경연구소는 지난 2일 오후 2시 람사르 협약에서 지정된 세계 습지의 날(World Wetland Day)을 맞아 대전광역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대전광역시 습지보전을 위한 세미나’를 가지고 습지 관련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2시간 20여 분간 진행됐으며 식전행사에서는 최충식 대전시민환경연구소장의 사회로 김수영 대전시민환경연구소 대표의 개회사, 손성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의 기념사, 박희진 대전시의회 교육사회위원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또 대전시 환경정책과 양권준 사무관이 대청호 추동습지보전지역 지정현황과 기후변화에 대해 발제를 하고 상명대 환경조경학과 구본학 교수는 대전시 습지분포 현황 및 추동습지 관리방향에 대한 제언을 했다.

발제가 끝난 후 UNDP/GEF 금강습지보전사업단 김영옥 단장, 대전환경운동연합 김종남 사무처장, 국립중앙과학관 홍영표 연구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이시완 소장과 세미나에 참석한 청중들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대전시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세미나를 통해 대전시 추동 일대 습지관리보전 대책을 수립하고 시민참여에 의한 습지 보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던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천수봉 기자 d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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